본문 바로가기
funny

스타의연인 명대사

by 아방 2009. 2. 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낯선 곳 낯선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구경꾼으로의 가벼운 혼자 됨

새로운 세계와 감각

그것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시계

지나온 일들과 다가올 일들 사이의 얇지만 튼튼하고 질거운 경계

시간을 이동할 수 없는 인간이 가장 넓은 범위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건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을 경험하는 순간이 아닐까?

그래서 여행은 인생을 가장 길게 사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가끔은 그 확장된 삶의 경계에서

삶의 추억과 미래의 가능성의 언저리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새로운 운명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꽤 짙은 농도를 지닌 특별한 만남을 말이다.

 

-‘스타의 연인’4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때 난 우리의 차이가

쭉 걸어온 인생의 풍경이

삶을 지탱해준 가치들이

얼마나 다른지 알고 있었다.

그때 난 선을 넘는 방법을

진짜가 되는 것을 배워가고 있었다.

그때 난 내 가슴이 꽉 메여 올 때

내 눈에 뜨거운 눈물이 맺힐 때

목이 아플 정도로 먹먹한 슬픔이 가득 찰 때

살아있는 매 순간마다

누굴 사랑하고 있는지도 알고 있었다.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 이마리의 사진집에 들어간 김철수의 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오랫만에 멋진 드라마를 보았다.. 마치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를 본듯한 여운
이마리 사진첩에 적은 글귀 하나에 펑펑 울고 말았던..
안나오는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제작진&연기자분들에게 작은 감사를 표한다.

댓글